장윤정 측 "댄스곡 MR 사용하기도…립싱크 절대 안했다"
2024년 10월 01일(화) 16:35
장윤정
가수 장윤정 측이 ‘립싱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장윤정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사전에 라이브 버전으로 녹음해 둔 음원을 함께 트는 방식)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며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라이브 MR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티엔엔터는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월31일 인천시에서 열린 토토로파티 특집콘서트 ‘썸머 페스타’ 무대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