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청 이승윤·광주시청 김수린, 혼성단체전 ‘금 과녁’ 합작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광주은행 여자단체전 동메달
2024년 09월 26일(목) 14:49
광주남구청 이승윤(왼쪽 두번째)과 광주시청 김수린(왼쪽 세번째)이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6회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뒤 이현창 남구청 감독, 최승실 광주시창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양궁 광주대표 이승윤(광주남구청)과 김수린(광주시청)이 제56회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승윤과 김수린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울산의 황석민(울산남구청)-이윤지(현대모비스)를 세트 스코어 5-4(36-37, 36-34, 36-38, 39-34, <19-19>)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승윤과 김수린은 16강에서 인천의 한우탁(인천계양구청)-김서영(인천시청)을 6-0으로, 8강에서 경기의 김예찬(코오롱엑스텐보이즈)-손서빈(여주시청)을 5-3으로, 4강에서 경북의 김제덕-이혜민(이상 예천군청)을 5-3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윤-김수린은 결승서 황석민-이윤지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혼성 단체전은 소속 시도별 예선 라운드 기록 상위 남녀 1위가 팀을 꾸려 시도대항전으로 치러졌다.

광주은행텐텐양궁단은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미선·안산·김이안으로 팀을 이룬 광주은행은 16강 순천시청(5-3 승), 8강 현대백화점(5-3 승)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LH에 0-6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대한양궁협회 주관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는 올해 치러진 총 9번의 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 수준의 리커브 남녀 각 102인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대한양궁협회는 현 국가대표와 각 부별(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전국 대회 개인전 입상자 및 기준기록(남자 1334점·여자 1358점)을 충족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