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 입국…영농현장 투입
2024년 09월 21일(토) 09:26 |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모습. 무안군 제공 |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무안군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필리핀 실랑시·라오스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31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지난 11일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34명은 농가에 배정해 영농작업에 투입했다.
또 20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90명은 42농어가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정할 계획이다.
군은 입국한 계절근로자들과 고용주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장오종 농업정책과장은 “타국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군의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근로기준과 인권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모범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