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이웃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60대 숨진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
2024년 09월 10일(화) 17:21 |
10일 화순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화순군 사평면 금당산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화순군 사평면 한 밭에서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야산으로 도주했다.
동네 이웃사이였던 이들은 사건 당일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A씨가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B씨의 고추밭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