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불과
2024년 09월 07일(토) 16:36 |
7일 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 캡처. |
7일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고인이 된 할머니는 18세가 되던 해 바느질 공장 취업을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를 당했다. 1945년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그곳에 정착했으며 지난 2000년대 초반에야 귀국해 가족과 상봉했다.
할머니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모든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