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례식장서 23명 탄 승강기 멈춰…21분만 구조
중량 초과해 오작동 추정
2024년 09월 07일(토) 12:37
소방 119. 뉴시스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7일 광주 북부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19분께 광주 북구 용전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승강기가 멈춰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강기 안에는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 등 23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마스터키를 이용, 21분 만인 오후 3시40분께 승강기 문을 개방하고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탑승해 중량 초과로 승강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