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상서 심정지 상태 30대 외국인 선원 구조
2024년 09월 06일(금) 23:57
목포해양경찰이 6일 오후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인 30대 외국인 선원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 제공
영광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30대 외국인 선원이 구조됐다.

6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께 영광군 안마도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국적 30대 선원 A씨가 로프에 가슴을 가격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2톤급 어선의 선원으로 로프에 가슴을 맞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12분만에 현장에 도착,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안마도로 이동해 항공대에 인계했다.

이송 중 의식을 회복한 A씨는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