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투비행단 병사들 음주운전···철조망 들이받아
2024년 09월 04일(수) 17:42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국산 훈련기 ‘TA-50 Block2’가 지상을 활주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
공군 부대에서 병사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철조망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광주 공군기지에서 병사 2명이 술을 마시고 군용 승용차를 몰다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 등을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운전병인 이들은 점호 이후 몰래 술을 마신 후 군용 승용차를 몰고 기지 외곽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사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경찰관은 해당 병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