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영장서 50대 남성 의식 잃고 사망
경찰, 사망 경위 조사 나서
2024년 08월 30일(금)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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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 한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22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의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회원 A(58)씨가 수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인근에 있던 다른 회원이 이를 발견하고 신고해 소방 당국이 출동했고 A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수영장에는 당시 안전요원이 2인 1조로 근무 중이었고 수영강사 4명이 강습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힌 A씨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