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서 감상하는 9월 ‘목요콘서트’
5일 프랑스클래식 등 3회 공연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2024년 08월 29일(목) 15:22
광주문화재단 목요콘서트 9월 26일 무대에 서는 ‘클로제앙상블’ 팀.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의 목요콘서트 무대를 오는 5일, 12일, 2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9월 목요콘서트 무대는 △10회차, 베이시스플룻앙상블 ‘베이시스플룻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랑스의 낭만’ △11회차, 선클라비어 ‘사랑, 미술 그리고 음악’ △12회차, 클로제앙상블 ‘현악, 청춘의 조각을 담다’로 준비돼 있다.

먼저 9월 5일 베이시스플룻앙상블과 함께하는 공연에서 ‘파리 올림픽’의 추억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프랑스 작품을 연주한다. 1부에서 포레의 솔로곡,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베르토미외의 고양이 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이베르의 전주곡과 더불어 비제, 데메르스망, 기욧 등 다양한 작곡가의 곡을 선보인다.

무대에 서는 ‘베이시스플룻트앙상블’ 공연팀은 2008년 창단했으며 고전음악은 물론 재즈 및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편곡·연주해 선보인다. 플룻 박지혜·조효주·김민정·고다은, 피아노 정치연이 이번 무대에 선다.

9월 12일 무대는 선클라비어의 ‘사랑, 미술 그리고 음악’이다. 미술과 음악, 예술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 속 미술작품에 담아내고 음악(피아노 연주)을 곁들인 융복합 공연이다.

‘선클라비어’는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및 대학원 졸업생 동문들이 2001년에 창단한 단체다. 피아노 문마리아· 조소미·박우현·황상희·정의빈·변혜진·설효선, 소프라노 권효진, 기획 및 해설에 클래식 큐레이터인 전수아가 이번 무대에 선다.

9월의 마지막 공연은 26일 클로제앙상블의 ‘현악, 청춘의 조각을 담다’다. 청춘의 여정을 4가지 테마로 나눠 음악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선율의 현악 하모니다. ‘클로제앙상블’은 ‘close(가까워지다, 사이를 좁히다)’에서 비롯된 뜻으로, 이번 무대에 바이올린 진채영·김혜린, 비올라 이예린, 첼로 김수연·한혜린, 피아노 김한비, 해설 이노을이 출연한다.

목요콘서트 입장료는 5000원이다. 수익금은 전액 공연팀에 전달된다. 관람 예약 및 문의는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062-670-7942)으로 하면 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