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돌발해충 합동 방제
2024년 08월 26일(월) 15:12
영광군 관계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23일 갈색 날개 매미충, 미국 선녀 벌레 등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차 방제작업을 시행 했다
영광군이 지난 5∼7월 1차 방제에 이어, 이상기온 현상에 따라 빠르게 늘어나는 갈색 날개 매미충, 미국 선녀 벌레 등의 돌발해충 성충기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23일 영암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2차 방제작업을 시행했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 해충들은 5월에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런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하는 서식 특성으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농가 피해 방지 및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 및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