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양산’ GGM, 지역인재 46명 공채
AI 역량 검사 등 공정성 확보
2024년 08월 26일(월) 14:21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전기차 생산라인.
전기차 양산 성공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4년 2차 일반직 및 기술직 사원을 모집한다.

26일 GGM에 따르면 생산 확대를 위한 인력 보충과 전기차 품질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해 수출차 전담 인력을 포함, 기술직 신입 사원 39명과 일반직 7명 등 모두 46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를 공개채용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지난 4월 50여 명을 뽑은 데 이은 두 번째로 상반기 공개채용에서는 2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원서접수 마감은 9월 5일 오후 4시까지며 지원서 최종 제출 이후 6일 오후 4시까지 AI 역량 검사를 마쳐야 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사이트(ggm. recruit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GGM은 지난 7월 15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1만7000대 생산 예정이던 전기차를 40% 증가한 2만3000대까지 생산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실시하지 않았던 연장 근무와 매주 토요 특근을 하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국내 자동차 생산이 감소 추세인 데 반해 GGM의 경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덕분으로 생산 현장이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부터 생산을 시작한 캐스퍼 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는 등 성공을 거두면서 근로자 대부분이 연장 근무와 토요 특근에 참여하고, 더불어 생산량 증가와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GGM에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 협력사의 매출도 증가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채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상생형 지역 인재를 선발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