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 사라진 ‘광주읍성’ 알아볼까?
제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서 강좌
내달 6일부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내달 6일부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2024년 08월 26일(월) 13:29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지난해 진행한 제12기 역사문화시민대학 강좌의 모습.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
이번 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읍세권 클라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00여년 전 일제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광주 읍성을 조명하며 의병활동의 중심인 광주읍성이 지닌 민족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재단이 발간해 큰 호응을 얻은 책 ‘광주읍성 이야기’의 내용을 주제로 강좌를 열게 되었다.
강좌는 △9월 6일 1강 ‘읍세권 분양 파헤치기(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9월 13일 2강 ‘잃어버린 광주읍성을 찾아서(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 9월 20일 3강 ‘낮보다 빛나는 읍세권의 밤(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 △9월 27일 4강 ‘한시 속 읍세권 감성(박명희 전남대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9월 28일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과 함께 대구형무소, 달성공원, 청라언덕,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 대구 일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도 병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전화(062-234-2727) 또는 지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25명까지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역사문화시민대학은 기후, 질병, 음식, 여행, 사랑, 풍자와 해학 등을 주제로 한 독특하고 깊이 있는 강좌로 지역민의 큰 호평을 받아왔다.
제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 포스터.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