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서 고전 중인 손흥민, 에버턴전 원톱 출격 기대
2024년 08월 24일(토) 17:47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번째 시즌 개막전에서 고전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경기인 에버턴전에서는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0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신입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앞선 레스터전에서 발목을 다쳐 결장할 것으로 보이고, 히샤를리송까지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내세운 뒤 교체하는 방법과 처음부터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손톱(Son top)’ 전술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그동안 에버턴을 상대로 통산 14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인 만큼 이번 에버턴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노릴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라운드 개막 원정 경기에서 승격 팀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약 92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은 전무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