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내달 29일부터 6개 과정
음식·패션·웹툰 등 분야
2024년 08월 22일(목) 16:28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올해 상반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제공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삶디 공방에서 하반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과정의 70%를 이수하면 광주교육연수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 활동 이력이 기재된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삶디가 광주교육연수원과 함께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이 방과 후에도 창의적 진로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이 원하는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에 △사계절 식탁 △쓸모를 만드는 나무 △인생 의복점 △뿌리깊은 웹툰 △슬로우 무비 메이커 △말랑말랑 음악캠프 6개 과정이 개설된다. 요리, 목공, 패션, 웹툰, 영상, 음악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과정별 16차시, 총 48시간을 함께하며 내손으로 직접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상반기 사계절 식탁 과정에 참여한 정재호(17) 군는“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알고, 음식에 대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내가 직접 요리를 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