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복싱 중·고 꿈나무, 대통령배서 우수 기량 발휘
추도윤 남중 -80㎏ 金 등
금 1·은 3·동 3개 수확
2024년 08월 22일(목) 14:47
제54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입상한 최준원(남고부 -54㎏ 은메달)과 추도윤(남중부 -80㎏급 금메달), 최노원(남중부 -52㎏급 동메달)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복싱 중·고등학생 선수들이 제54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다.

22일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복싱협회에 따르면 전남 복싱 중·고등부 선수들이 이날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추도윤(화순중 3년)이 남중부 -80㎏급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서(복싱마스터·애향중 3년)는 복싱 입문 9개월 만에 첫 출전한 이번 대회 남중부 -46㎏급에서 소년체전 메달리스트들을 물리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42㎏급의 장원(전남체중 2년)과 -44㎏급의 손현준(전남체중 1년), -52㎏급의 최노원(능주중 3년)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고등부 -48㎏급의 정광진(전남체고 1년)과 -54㎏급의 최준원(전남기술과학고 2년)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유성수 전남복싱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남 복싱 꿈나무 선수들의 놀라운 성과는 전남 복싱의 미래를 밝게 했다”며 “앞으로 전남 복싱의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