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 제기
2024년 08월 17일(토) 15:09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뉴시스 |
17일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22개월 동안 경사노위 본위원회 대면 회의는 딱 한 차례, 서면 회의도 두 차례밖에 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기간 김 후보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 법인카드를 사용했는데, 22개월의 재직 기간 동안 월평균 약 220만원을 지출, 사용 횟수는 365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인사 참극을 멈춰야 한다”며 “업무 능력, 자질, 도덕성 모두 바닥인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일련의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