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열대야 이어지는 광주·전남… 소나기 내린다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
13일 시간당 20~30㎜ 비
2024년 08월 12일(월) 18:04
기상청 로고.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가 되겠다.

14일엔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측됐다.

13~1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3일엔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이날 오후 12~3시부터 오후 6~12시 사이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14일에도 오후 12~3시부터 오후 6~9시 사이 광주와 전남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과 14일 예상 강수량은 5~40㎜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