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광주의 날' 행사 열린다
9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서
토론회·캐스퍼 전기차 전시
2024년 08월 12일(월) 17:47
오는 9월 2~3일 이틀동안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시의 주요 정책과 미래 비전 등을 알리는 ‘국회 광주의 날’ 행사가 열린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오는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년을 맞아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고, 국회와 지방정부간 다양하고 새로운 협업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와 소회의실 등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토론회,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2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정책 실증도시 광주시 협약식과 광주 명예시민 위촉식이 열린다. 광주 명예시민은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부터는 제3세미나실에서 ‘돌봄민주주의와 광주모델 확산(부제 :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 전국화 전략)’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3일 오전 10시 제1소회의실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 재제조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제2 토론회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는 2층 로비에서 캐스퍼 EV 출시 축하 및 탑승 세리머니 행사가 20분 동안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부터 제1소회의실에서 대구시와 광주시 공동 주관으로 ‘군공항 어디까지 왔나’(영호남지역 군 공항 이전의 한계와 대책)란 주제로 제3 토론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2층 로비에선 광주의 대표 정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통합 돌봄 등 정책이 전시된다.

또 올해로 15회를 맞은 광주비엔날레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하고, 지역 특산품과 GGM 캐스퍼 EV가 전시되며,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돌봄의 표준, 지역산업 육성, 국가균형발전이란 광주시의 대표 키워드로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부터 보다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