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휴가지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가공품 소개 등
2024년 08월 11일(일) 15:31 |
농협전남본부 관계자들이 무안 회산백련지 캠핑장 일원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
야외수영장에서는 ‘아침밥은 왜 중요할까?’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한 예시문항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먹었을 때 좋은 효과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갖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아이들에게 룰렛게임을 진행하여 국내산 쌀로 만든 쌀과자와 쌀도너츠 등을 선물로 증정하여 쌀에 대한 친숙함과 함께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설문조사에서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아침밥을 먹는다고 응답하였고 가끔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경우 그 이유로는 ‘잠을 더 자는게 좋아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아침을 빵이나 씨리얼을 먹는다’, ‘가족이 아침밥을 먹
지 않아서’라는 순으로 응답하는 흥미로은 결과가 나왔다.
캠핑장에서는 ‘전남농협 쌀 가공품 홍보부스’를 설치해 무안 회산백련지로 캠핑온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쌀로 만든 다양한 쌀 가공품을 소개했다.
무더위 캠핑장에서 더위에 지친 가족들에게 잠시 더위를 피하고 국내산 쌀로 만든 막걸리와 식혜를 맛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남본부 임직원들은 캠핑장에서 가가호호 텐트를 방문해 무안 황토랑 쌀, 전남 쌀로 만든 즉석밥, 쌀국수 등을 전달하며 우리쌀 소비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남농협은 효과적이고 범농협 쌀 소비촉진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전남농협 쌀 소비촉진 통합지원단’을 발족해 이를 중심으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 전남새농민회 회원과 함께 전남쌀 홍보행사,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회장 장연수)와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농협이 전사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하는 이유는 7월말 기준 ‘23년산 쌀 재고가 39만톤으로 전년대비 18만톤 증가한 상황이다.
이는 올해 햅쌀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햅쌀을 보관하기 위한 2023년산 쌀을 밀어내기식 출하로 시장의 쌀값 폭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하여 대국민 대상 범농협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탁 본부장은 “쌀 소비가 줄어 농민이 애써 생산한 쌀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 저희 농협은 쌀 소비확대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함께 온가족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쌀 소비에 보탬에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