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아동센터광주지원단 MOU
2024년 08월 11일(일) 08:14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8월9일 진흥원 다목적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과‘지역의 기후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지난 9일 진흥원 다목적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과‘지역의 기후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린커넥트(Green Connect)’의 일환으로,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맺은 첫 번째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그린커넥트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협업프로젝트를 말한다.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기후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지역사회 아동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아동센터 및 느린 학습자 아동 지원을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올 하반기에 광주시 내 다수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기후환경교육을 추진하여 아동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변화 적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상연 에너지진흥원 원장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더 가혹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 친화적인 탄소중립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