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정신장애인 실태조사 실시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2024년 08월 08일(목) 17:22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는 사각지대 없는 정신건강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정신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구는 등록정신장애인 587명을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 정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등 8개 문항에 대한 1차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상태 및 기능을 평가한 후 2차 대면상담을 통해 개별 욕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서구는 자가건강관리 가능 여부, 가족 및 지역사회 지지 자원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위기관리군 △집중사례관리군 △유지사례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복지자원 담당 기관 및 부서와 심층 사례회의를 통해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필요한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생활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기적인 정신건강사업을 더욱 꼼꼼하게 추진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