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광주 아파트 단지서 정전…4시간 만에 복구
400세대서…임시발전기 비상전력 공급
2024년 08월 08일(목) 00:25 |
7일 오후 6시4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00여세대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 북구 제공 |
8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4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단지 내 402세대 중 대부분 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발생 당시 광주의 기온은 31.7도로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지속돼 단전 세대 주민들은 무더위 속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발전차 등 장비 7대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했고 임시발전기를 활용해 4시간17분 만에 전 세대에 비상 전력 공급을 완료했다.
한전은 아파트 수전설비 노후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난 것으로 파악하고 변압기 교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