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 압축
2024년 08월 07일(수) 18:03 |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
7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2시간30분가량 회의를 진행한 끝에 제46대 검찰총장 최종 후보 4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대상자들의 경력, 공직 재직 기간 성과와 능력, 인품, 리더십,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에 대한 의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모습을 실현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 4명 가운데 1명을 최종적으로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 국회 동의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추천위가 끝난 직후 후보 명단이 공개되고, 법무부 장관의 제청 절차 역시 빠르게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주 중 검찰총장 지명 절차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첫 검찰총장 추천위가 열린 지 이틀 만에 후보를 지명한 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