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탄소중립·기후변화대응 선도 지자체 ‘우뚝’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기후환경생태분야 우수상 쾌거
해남형 ESG 정책 높은 평가 받아
"군민과 약속 지키려는 노력 결과"
2024년 08월 01일(목) 15:51
해남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기후환경생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의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섰다.

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기후환경생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 30~31일 이틀간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1차 심사를 통해 186개 사업을 선정, 7월31일 2차 현장 발표 및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해남군은 기후환경생태분야에 ‘ESG 선도도시, 미래 세대를 위한 자부심! 해남이 그린 탄소중립1번지, 청정 해~남‘ 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추진한 우수 정책사례들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민선8기 해남형 ESG를 군정 주요방침 설정 △탄소중립 기반조성을 위한 위원회 위촉 및 기본계획 수립 △쓰레기 제로 도시 해남을 위한 자원순환 기반시설 구축 △주민이 주인이 되는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 등 해남군이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중립 1번지, 으뜸해남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전남 최초로 건립된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내 AR 및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자원순환 입체체험 교육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거북이를 구해줘와’와 ‘캔아트’ 같은 창의적인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통해 미래 자원순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들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해남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수상과 올해 초 민선 7기부터 이어져 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전남 유일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하며 민선 8기 2년차까지도 최고의 성적으로 신뢰행정의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 우수상 수상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 운영, 탄소중립 에듀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의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