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난응급의료 대응 복지부장관 표창
신속·효과적 응급의료체계 구축 성과
2024년 08월 01일(목) 15:03 |
전남도는 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재난의료책임자 워크숍에서 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 제공 |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성과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전남도는 최근 증가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재난사고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원 이송 체계를 마련하고, 22개 시군 보건소에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도 실시했다.
또한 보건소와 37개 응급의료기관 간의 통신체계를 일원화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닥터헬기를 전국 최초로 도입, 지난 2011년 9월22일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45번 출동해 도서 지역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격차를 줄였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표창은 전남도 내 모든 의료진과 재난 대응 인력의 헌신·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재난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