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차량 바다로 추락…60대 운전자 사망
2024년 07월 26일(금) 13:48
119 구급대.
함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39분께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차량 앞 부분은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인근에 있던 주민은 뒤집힌 채 바다에 떠 있는 승용차 안에서 손불면 마을 주민 A(64)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영광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구조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33분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