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연일 폭염 특보…26~28일 강한 소나기
대기불안정…예상강수량 30~80㎜
"태풍 '개미' 영향 예보 변동성 커"
2024년 07월 25일(목) 18:19
기상청 로고.
광주·전남에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6~28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27일 광주와 전남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27일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30~80㎜다.

28일 오후에도 광주와 전남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26~28일 아침 기온은 25~27도, 낮 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기온 23~25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한 이 기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서 파도가 1~3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예보기간 동안 제3호 태풍 ‘개미(GAEMI)’의 강도와 이동경로 변화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예보 변동성이 크겠으니, 실시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