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벼 이삭거름 적기 적량 사용 당부
고품질 쌀 생산 목표
2024년 07월 23일(화) 14:30
무안 군청. 무안군 제공
무안군(군수 김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적량을 사용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벼가 쓰러질 수 있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질소 성분이 많아져 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 5일 이전에 모내기 한 논은 8월 15일경, 6월 5일 이후에 모내기한 논은 8월 19일경인 출수 예정일에 따라 일반재배의 경우 안정생산을 위해 이삭 나오기 전 25일 전, 고품질 재배의 경우 15~18일 전이 이삭거름의 적당한 시기이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논 기준으로 이삭거름 비료(N-K) 10~12㎏를 10a에 사용하되 벼 생육 상태 및 토양 조건에 따라 가감해서 주고, 거름기가 많아 도복이 우려되는 논에는 염화가리를 10a당 3~5㎏ 주면 된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는 도복, 수량 및 미질과 관련이 많이 되므로 반드시 적기 적량을 사용해야 하며 이삭이 팬 후 10일까지는 논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물 걸러 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