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보건소,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 위한 이전신축
2025년 3월 착공
2024년 07월 23일(화) 09:50
담양 군청.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통합 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이전신축에 들어간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보건사업이 진료 기능 중심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의 예방 중심 사업으로 확대 전환됨에 따라 보건소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능 강화와 역할의 확장, 주민들의 건강요구권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 신축을 계획했다.

새롭게 재탄생할 보건소는 천년의 문과 대나무박물관 사이인 담양읍 천변리 400-1번지 일원에 들어서 주변 시설과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사시사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듯이 들르는 일상 속의 보건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서남북 사면에서 접근이 쉽도록 다양한 접근 동선을 고려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든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저층으로 구성했다.

하늘가든과 중정 마루를 통한 산책과 휴식, 소통,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치료와 더불어 휴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현재 군 기본계획상 유원지로 조성되어 있는 부지 일부를 공공청사로 변경하기 위한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지난 6월 착수했으며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