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유럽 출장서 손흥민·김민재·이재성·설영우·황인범 만났다
이번 주중 귀국 예정
2024년 07월 22일(월) 17:29
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장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시작으로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1. FSV 마인츠 05), 설영우, 황인범(이상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까지 주축 선수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을 시작으로 20일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 21일 독일 마인츠에서 이재성,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설영우와 황인범을 면담했다고 21일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출장을 떠난 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등 후보군에 추려놨던 유럽 지도자들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미팅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홍 감독은 먼저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과 수행 직원 없이 1시간가량 독대했다. 이어 뮌헨, 마인츠, 베오그라드로 이동하면서 김민재, 이재성, 설영우, 황인범과도 면담을 가졌다.

홍 감독은 이번 주중 유럽 출장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24일께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귀국 후 코칭스태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국가대표팀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