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22일 '바이든 사퇴' 후 첫 연설…대선 언급 관심
2024년 07월 22일(월) 15:38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케이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에서 열린 제71회 알파 카파 알파 여성 클럽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연설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십 팀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첫 공식 석상인 만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만 81세의 나이로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노쇠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를 통해 대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안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는 같은 날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캠프 이름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공식 수정하는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SNS X 계정도 ‘바이든 선거본부’에서 ‘카멀라 선거본부’로 개명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