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주요 등산로 풀베기 정비
2024년 07월 22일(월) 14:39
고흐군 관계자들이 등산로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고흥군은 10월 말까지 관내 59개소 등산로 풀베기 정비사업을 펼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등산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산림 경관 제공을 위해 59개소 등산로 302㎞ 구간에 대해 7월부터 10월 말까지 등산로 풀베기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명산인 팔영산을 비롯한 마복산, 봉황산, 장계산, 천등산 등 주요 등산로에 자라난 잡초로 인한 산행 불편 해소와 진드기나 각종 모기 등 해충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등산로 풀베기 작업단을 2조 3명으로 편성하고 생육 속도를 감안해 연 2회 정도 주요 등산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작업시간 동안 등산객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 등산로 예초작업 이외에도 등산로의 토사 유실과 등산로까지 침범한 칡덩굴 제거는 물론 숲길 등산 지도사를 선발해 등산로 주변 잡관목과 위험 목 제거 등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등산로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정비를 해 나가는 한편, 등산객의 건강증진 공간 마련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