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하트세이버 수상
2024년 07월 22일(월) 14:32
22일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3명이 올해 상반기 금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상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3명이 올해 상반기 금 하트세이버 배지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으로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3명에게 금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 배지를 6번 이상 받은 구급대원에게는 금 배지가 수여된다.

올해 상반기 심의를 거쳐 선정된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전해동 소방장은 지난해 11월4일 오후 7시13분께 서구 치평동에서 발생한 70대 심정지 호흡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강다연 소방장과 정성진 소방장은 지난해 6월15일 오후 3시8분께 광산구 월곡동 40대 심정지·호흡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들 세 명은 이미 여러 차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경험이 있는 베테랑 구급대원들로 이번에 금 하트세이버 배지를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출동은 일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신속한 처치와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 하트세이버 배지를 받은 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