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아파트 20만세대 돌파
조명·냉난방기·환기장치 등 제어
2024년 07월 22일(월) 13:56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지난 2020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소건설사,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많은 건설사와 협력 구축으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AI B2B 스마트홈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까지 어플 하나로 관리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선사한다.

또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하며,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 발령) 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3D 맵 뷰’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와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AI로 한층 편해진 일상을 집안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도록 AI B2B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더 많은 단지,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