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IOC선수위원 선출 결과 8월7일 파리서 발표
2024년 07월 22일(월) 13:43
지난해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에 도전장을 낸 박인비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에 참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위원 선출 결과가 오는 8월7일 발표된다.

22일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는 오는 8월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해 8월 김연경(배구),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을 제치고 대한체육회가 추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로 뽑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 선출되는 선수위원은 총 4명으로 올림픽 기간 도중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선수위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내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각각 종목이 겹치지 않는 4명의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는 5개 대륙, 15개 종목에서 총 32명(여성 18명·남성 14명)의 후보가 나선다.

선수위원으로 뽑힌 이들은 8년 임기 동안 IOC 선수위원회(AC)의 소속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대표하고 선수들이 경기 안팎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의 초대 금메달리스트다. 이날 파리에 도착해 올림픽 기간 동안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