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도의원 "응급환자 구급 대책 마련 시급"
2024년 07월 21일(일) 14:45
송형곤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82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소방본부소관 업무보고에서 의사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구급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응급환자 구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고흥1)은 지난 1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현재 전남도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마련해 의료현장과 공백을 대비하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한 응급환자 구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의사들이 파업 중인 상황에서도 사건·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응급실에서 생사가 오가는 환자들이 있으며, 의료공백으로 인해 이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특히 전남은 대학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최근 의사 파업으로 인해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이송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구급 이송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