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왕지초 유치원·1학년생 대상 ‘1사 1교 금융교실’ 성료
박미경 강사 “금융교육 정말 중요해”
2024년 07월 18일(목) 17:18
순천 왕지초등학교 유치원생과 1학년생, 순천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순천 왕지초등학교에서 ‘1사 1교 금융교실’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순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1사 1교 금융교실’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올바른 학생들의 금융활동에 따른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순천 왕지초등학교(교장 전희) 유치원생 36명과 1학년생 99명을 대상으로 2회차에 걸쳐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돈의 사용을 배워 건전한 금융문화를 만들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교실은 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강사인 순천농협 파머스지점 박미경 차장이 올해로 5년째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진행되는 이같은 금융교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시키는 빠른 교육효과에 만족하고 있다.

박 차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금융의 뜻과 금융회사가 하는 일을 비롯한 소중한 개인정보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며 다양한 퀴즈 활동으로 참여 열기를 높이면서 이해력을 키웠다. 특히 돈의 개념을 설명하는 시간에는 십원부터 오만원권의 지폐까지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돈의 개념을 재미있게 적립시켰다.

박미경 차장은 “금융전문가로서 어린이들의 금융교육을 위한 유익한 활동에 기여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바른 금융교육은 어린 아이들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여건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교육이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 왕지초 교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어린시절의 올바른 금융교육은 아이들의 미래 금융경제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남휴 순천농협조합장은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되기 때문에 올바른 금융습관이 튼튼한 나라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