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건국다복마루’ 완공
나눔커뮤니티실·공유주방 등
주민 소통·휴식·배움터 기대
2024년 07월 17일(수) 10:56
광주 북구가 주민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광주 북구 건국동 행정복지센터 부속건물을 증축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건국다복마루’를 조성했다. 사진은 2층에 마련된 공유주방.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주민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건국다복마루’를 조성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국다복마루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북구 건국동은 최근 분동 등으로 주민 결집력이 다소 약화돼 주민 소통 강화와 마을 활동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건국동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지역사회 역량 강화 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시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주민 의견수렴, 실시 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했다.

건국다복마루는 광주 북구 건국동 행정복지센터(본촌마을길 25) 부속건물을 증축·리모델링해 연면적 207.7㎡,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층별 주요시설은 △1층 나눔커뮤니티실, 문화나눔터 △2층 공유주방, 야외테라스 등으로 마을주민 소통과 활동 편의를 위한 공간이 배치됐다.

시설은 건국동주민자치회에서 맡아 주민 주도로 운영되고 북구는 건국다복마루가 마을 특화사업 운영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자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건국다복마루가 주민들에게 소통과 휴식, 배움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주민자치 거점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 환경 기반을 확충해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달까지 건국다복마루 주민 맞이 채비를 마치고 8월 개관식을 열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조성을 기념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