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초 女핸드볼, 태백산기 준우승
결승서 인천구월초에 18-21 패
10득점 김지인 우수선수 수상
2024년 07월 16일(화) 10:01
무안초 여자핸드볼 선수단이 지난 14일 끝난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초부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무안초 여자핸드볼팀이 제2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안초는 지난 14일 강원도 태백시 세연중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초부 결승에서 인천구월초에 18-21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무안초는 9개 팀이 참가한 조별예선에서 재송초(23-8 승)와 삼보초(19-12 승)를 연파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서 다시 만난 삼보초를 18-9로 꺾은 무안초는 결승서 인천구월초를 상대로 전반을 8-4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경기 종료 2분 전 18-18 동점을 내준 뒤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3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결승전 양팀 최다득점인 10점을 기록한 무안초 김지인으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지인은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준우승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김한나 운동부지도자 선생님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초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시즌 4월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 동메달,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입상 성적을 거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