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민광장 음악분수 운영
2024년 07월 15일(월) 13:54
해남군 관계자들이 음악분수대를 관람하고 있다. 해남군은 군민광장에 위치한 원형분수대를 철거하고 65m길이의 분수시설을 구축 했다
해남군 군민광장에 음악분수가 조성돼 환상적인 여름밤의 휴식을 선물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민광장에 위치한 원형분수대를 철거하고, 군민 친화형 열린공간으로 총 65m 길이의 분수시설을 확장하는 등 친수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군민광장 분수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며,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물관리를 위해 분수를 가동하지 않는다.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이 분수 물줄기와 동시에 제어되는 최신 공법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악분수는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음악분수가 개통되면서 군민광장이 군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여름철 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피로를 날리고,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휴식처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