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빙스타일' 출시 8개월만에 5만대 돌파
'결혼·이사철' 5월에만 1만대 판매
2024년 07월 14일(일) 15:09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삼성전자의 이동식 스크린인 ‘무빙스타일’이 지난 5월에만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출시 8개월만에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빙스타일’이 출시 8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 결혼·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지난 5월에만 1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결혼·이사 고객이 전체 ‘무빙스타일’ 구매의 30% 이상이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는 편리한 이동성으로 △업무 △학업 △OTT 서비스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디자인도 주요 구매 요인이다. 화이트 색상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쉽게 어울려 이사, 리모델링이나 결혼 등으로 새로운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그중에서도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강화된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NQM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준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주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화질은 물론 음질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콘텐츠 배경음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하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중요한 장면의 대사를 놓치지 않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로지텍의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가 편리하다는 점 또한 무빙스타일의 인기를 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이동식 스크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니터와 TV의 장점을 모두 갖춘 삼성의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