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이용하면 할인 쿠폰 증정
음식점 1만원권
2024년 07월 14일(일) 15:01
완도 군청.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과 더불어 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할인 쿠폰 증정 대상은 해양치유센터 방문객(군민 제외)으로 입장권 발권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1인당 1만 원권의 음식점 할인 쿠폰 1장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사용처는 영업장 주소가 완도읍으로 되어있는 일반·휴게음식점(식사, 커피, 분식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할인 쿠폰 사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2000 매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된다.

음식점에서는 매달 말일 할인 쿠폰을 모아 완도군청 위생관리팀으로 제출하면 쿠폰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고, 지역 경제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하 완도군음식업지부장은 “경기 침체로 음식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손님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개관 이후 3만 명이 넘게 다녀갔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군은 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8월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 후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000 원), 짚라인(3000 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