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째 상승… 휘발유 평균 1682.2원
광주 1666원, 전남 1684 보합세
2024년 07월 06일(토) 10:42
지난 1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정보. 뉴시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82.2원으로 직전 주보다 26.9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15.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8.7원 올랐다.

휘발유 기준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7원 오른 1748.2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31.9원 상승한 ℓ당 1656.6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전남은 직전 주와 같은 각각 1666원, 전남은 168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평균 1656.1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GS칼텍스 주유소가 1691.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