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일 비…예상 강수량 30~80㎜
일부 지역선 열대야 현상도
2024년 07월 04일(목)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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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전남에 5일 비가 내리겠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5일 오전 12시~3시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9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5일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6일 오후 9시부터 전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6일 전남 북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5일 광주·전남 아침최저기온은 22~24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6일 아침최저기온은 23~25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또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우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마철에는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을 유의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