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이우성 출전 불발’ 장현식, 올스타전 나선다
부상으로 교체… 키움 송성문도 발탁
2024년 07월 03일(수) 17:25
KIA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정해영의 부상에 따른 감독 추천 선수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KIA타이거즈 제공
올해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주인공에 등극했던 KIA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돼 장현식이 대신 출전 기회를 얻었다. 프로 데뷔 후 첫 베스트12에 선정된 내야수 이우성도 허벅지 부상으로 아쉬움을 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투수 정해영과 내야수 이우성(이상 KIA타이거즈)이 부상으로 인해 투수 장현식(KIA타이거즈), 내야수 송성문(키움히어로즈)으로 각각 교체됐다고 3일 밝혔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내야수 손호영(롯데자이언츠)과 외야수 길레르모 에레디아(SSG랜더스)가 역시 부상을 입어 내야수 박지환(SSG랜더스)과 외야수 황성빈(롯데자이언츠)으로 각각 변경됐다.

KBO는 리그 규정에 의거해 베스트12에 선발된 선수가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해당 포지션의 차점자를 선정한다. 만약 차점자가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된 경우 베스트12 자격을 부여하고 감독 추천 선수를 재선발한다.

이에 따라 정해영의 경우 차점자인 주현상(한화이글스)이 베스트12가 됐고, 감독 추천 선수로 장현식이 발탁됐다. 이우성의 경우 차점자인 오스틴 딘(LG트윈스)이 베스트12가 됐고, 감독 추천 선수로 송성문이 지명받았다. 주현상과 오스틴은 모두 추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또 에레디아의 경우 외야수 부문 팬 투표 및 선수단 투표 합계 4위에 올랐던 황성빈이 베스트12에 선발됐고, 감독 추천 선수였던 손호영은 박지환이 대신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