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도전’ KIA, ‘V3 달성’ 현대건설과 만난다
13일 강성형 감독 시구·양효진 시타
2024년 07월 02일(화) 17:53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맞대결 승리 기원 시구 및 시타에 나선다. 강성형 감독이 지난 2022년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선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만난다. 같은 그룹의 두 팀이 2024년 동반 우승을 위해 기운을 주고받는 것.

KIA는 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 현대건설이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무안에서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강성형 감독이 시구,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이 시타에 나선다. 또 경기 중 이닝 교대 이벤트에 현대건설 선수단이 함께 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세 번째 우승인 ‘V3’를 달성했다. 무안 출생으로 목포청호초-목포청호중-전대사대부고를 나온 강성형 감독은 이범호 감독에게 우승의 기운을 전달한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방문 및 시구·시타는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IA타이거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