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2개 상설 특별위 위원장 선출
의장단·상설위원장 인선 매듭
의장단·상설위원장 인선 매듭
2024년 07월 02일(화) 16:07 |
전남도의회 전경 |
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전날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규현(더불어민주당·담양2) 의원을 후반기 제1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제11대 의회 최연소 청년의원으로 의정 생활을 시작한 나 위원장은 현재 12대 의회 후반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나 위원장은 “최근 세수 감소로 전남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데 경기 침체까지 더해진 상황에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편성되고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예산을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는 진호건(더불어민주당·곡성) 의원이 선출됐고, 소속 위원은 모두 20명이다.
윤리특위 부위원장에는 최동익(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선출됐고, 소속 위원은 10명에 이른다. 윤리특위는 내년 6월 말까지 1년 동안 도의회 소속 의원의 자격 심사,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 준수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검증하고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회 청렴도와 윤리의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책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 눈높이에 부합되는 기준과 원칙으로 청렴한 도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의회는 의장, 제1·2부의장, 7개 상임위 위원장에 이어 상설특위 위원장까지 모두 선출해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게 됐다.
후반기 의장에는 김태균(광양3) 현 부의장이, 제1부의장에는 이광일(여수1) 의원, 제2부의장에는 이철(완도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7석의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박문옥(목포3), 기획행정위원장 강문성(여수3),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최병용(여수5),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윤명희(장흥2),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명수(나주2), 농수산위원장 김문수(신안1), 교육위원장 김정희(순천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