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맑은물 공급을 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024년 07월 01일(월) 12:16
고흥군은 광역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도양읍 등 8개 읍·면 73개 마을에 총사업비 724억 원을 투입해 송·배수관 125㎞를 매설 정비해 2027년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도양읍 등 8개 읍·면 73개 마을에 국비 50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24억 원을 투입해 송·배수관 125㎞를 매설 정비해 2027년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고 마을상수도와 개인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했던 73개 마을(도양읍 5, 풍양면 4, 포두면 18, 점암면 4, 남양면 9, 동강면 10, 대서면 4, 두원면 19) 3653세대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돼 수돗물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현재 고흥군의 광역 및 지방상수도 보급 현황은 전체 515개 마을 중 344개 마을에 상수도를 보급 중(보급률 66.5%)이며, 해당 사업을 통해 보급률을 80.9%까지 높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역상수도 미공급 마을에 대해서 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과 국비를 확보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