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트럼프…90분간 1대1 승부 돌입
美대선 1차토론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바이든이 선공
발언 차례 아니면 마이크 음소거…방청객 없어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바이든이 선공
발언 차례 아니면 마이크 음소거…방청객 없어
2024년 06월 28일(금) 10:11 |
![]()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첫번째 TV토론이 27일(현지시각) 시작됐다. 사진은 2020년 10월22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미 대선 최종 토론을 하는 모습. AP/뉴시스 |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부터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일 대 일 TV토론에 들어갔다.
토론은 두차례 광고시간을 포함해 90분간 진행된다. 두 후보는 펜과 종이, 물 한병만 들고 무대에 오르며, 토론이 끝나기 전에는 참모들과 접촉할 수 없다.
사전 합의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화면 오른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면 왼쪽에서 토론에 나선다.
토론은 CNN 유명 앵커인 제이크 태퍼와 데이나 배쉬가 진행한다.
발언 순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다. 이에 따라 마지막 발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차지다.
아울러 자신의 순서가 아닐 때 마이크는 음소거 되고, 호응하는 일반 방청객도 없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둘은 4년전 두 차례 대선 토론에서도 일 대 일 토론 대결을 벌였다.
미국에서 대선 TV토론이 시작된 이후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수 지지율 조사에서 박빙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이날 토론이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